우리집이 있는 구역을 담당하는 젊은 우체부아저씨가 있다.

늘 비슷한 시간이면 오토바이를 끌고 동네를 돌며 우편물 배달을 하다가 우리건물 1층 주차장입구에서 담배 한대를 피운다.

일종의 짧은 휴식시간인 셈.

가끔 사람이 나가고 들어오면 황급히 담배를 끄고 자릴 뜬다.

그걸 알고 난 후부터 난집에서 내려가다 계단창문으로 우체국 오토바이가 보이면 그대로 가만히 서서 아저씨가 담배를 다 태우고 부다다 소리를 내며 갈 때까지 기다린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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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 a g l 2010/08/18 15: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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