썰물이 으르렁 거리며 무섭게 들어오고 있었다.

위태롭게 물거품을 맞으며 돌로 된 계단을 하나씩 올랐다.

바람이 휘청 불고, 시야가 탁 트였다.


"도대체 누가 이렇게 멋진 바다를 여기 둔거야." 라고 물었다.


'누가 둔 게 아니라, 늘 여기 있던 거야' 라고

대답이 돌아왔다.



발 밑에서 새끼 손가락만한 망둥어가

아래로 뛰어 내렸다.



T a g l 2010/07/13 23:13
1  ... 263 264 265 266 267 268 269 270 271  ... 453 

카테고리

i' m Q (453)
T a g (316)
S q u a r e (58)
S c r i b b l e (7)
S e n s e s (49)
U n t e r w e g s (3)
Q i s m (10)
F o c u s (5)
Kalte H a n d (4)

달력

«   2012/02   »
      1 2 3 4
5 6 7 8 9 10 11
12 13 14 15 16 17 18
19 20 21 22 23 24 25
26 27 28 2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