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2012/01'에 해당되는 글 17건

  1. 2012/01/31 홍대 리치몬드.
  2. 2012/01/30 3:55pm
  3. 2012/01/30 12:23am
  4. 2012/01/28 4:02am
  5. 2012/01/28 3:58
  6. 2012/01/26 7:33
  7. 2012/01/26 6:30pm
  8. 2012/01/23 부적
  9. 2012/01/22 설날
  10. 2012/01/10 8:09pm
  11. 2012/01/10 5:43pm
  12. 2012/01/10 4:12am
  13. 2012/01/10 3:56am
  14. 2012/01/05 2:49am
  15. 2012/01/04 11:43pm
  16. 2012/01/04 11:19pm
  17. 2012/01/04 11:01pm


나 스무살. 아직 홍대가 여명기일 때 한적한 도로변 밤이면 늘 따뜻한 불빛으로 손님들을 정중하게 맞이하던 리치몬드. 이제는 사람에 치이고 돈에 치여 쫓기 듯 나가지만. 나 이곳에 살며 함께 했던 13년은 따뜻한 기억으로 간직할테니. 안녕 리치몬드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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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 a g l 2012/01/31 13:54


머리는 산발에 세수도 안한 얼굴로 집 앞 분리수거함에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. 내 몰골보다 무릎 늘어난 츄리닝을 더 부끄러워하는 내가 부끄러웠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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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 a g l 2012/01/30 15:55

세번째 사랑은 필름 영화였다. 디지털영화에 익숙해서 필름영화를 보니까 흐린화질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요즘 나오는 영화는 대부분이 디지털. 얼마전 코닥이 파업조정신청을 한 이유이기도 하고.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영화세상은 지금 한세기가 넘어가는 중이다.

간단하게 설명하자면. 이제 극장에서 필름영사기가 돌아가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말이다. 일부러 촤르르 소리를 비지엠으로 깔 수는 있겠지.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만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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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 a g l 2012/01/30 00:23


세상에서 가장 비겁한 방법이야말로 노력이다. 사람들은 노력을 마치 면죄부처럼 들이댄다. 참기힘들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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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 a g l 2012/01/28 04:02


관계에 있어 노력하지 않는다. 흐르게 놔두는거 그게 내 방식. 노력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. 다만 사람들의 눈을 감기고 판단을 흐리고 현혹시킬 뿐. 놔두는게 보내는걸 의미하지만은 않는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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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 a g l 2012/01/28 03:58


사실 시간이 내 눈앞에 지나가는 걸 보는것만으로도 인생은 심심하지 않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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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 a g l 2012/01/26 19:33


무에서 유를 이루는 해가 될게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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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 a g l 2012/01/26 18:30



설 맞아 제가 귀한 부적 하나 올립니다. 일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정면이에요. 한장씩 뽑아서 현관문 위에 붙여놓으시면 일년내 마음이 훈훈해질거에요.
T a g l 2012/01/23 18:01


울 아부지는 이제 내가 부끄럽지 않데. 하고싶은 일을 하니까 열심히만 한다면 더 좋겠다고. 엄마는 아직도 내가 부끄러워서 남들한테 말도 못하겠데. 그래도 밥은 엄마가 해줬지. 울 아부지 멋지다. 엄마는 내 엄마고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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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 a g l 2012/01/22 01:06



8:09pm




8:10pm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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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 c r i b b l e l 2012/01/10 22:17



5:43pm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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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 c r i b b l e l 2012/01/10 17:44


초를 입으로 훅 불어끄고 베개에 머리를 파묻는다. 향긋한 초의 잔향 그리고 꺼진 불의 그을음이 어둠속을 방황하면. 나는 꿈꾸길 멈추고 오늘도 살아있는가. 묻고. 잠에 빠진다. quit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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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 a g l 2012/01/10 04:12


schlaf ohne Traum für morgen und träume ohne morgen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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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 a g l 2012/01/10 03:57


가끔 전기장판 켜놓는 걸 깜빡해 차가운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일. 이것마저 익숙하고 포근한 기분이 든다면. 둘보다는 혼자가 너무 좋아져버린지도 이미 오래됐다는 이야기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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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 a g l 2012/01/05 02:50


달디단 곰비스켓이 가득 든 상자를 그냥 주는거라길래 고맙게 받아 먹었다. 일주일 쯤 되니까 여전히 맛있지만 살짝 질려 먹는 갯수가 줄었다. 그런와중에 상자를 준 사람이 먹지도 않는다며 화를 내곤 갑자기 상자를 빼앗아가버렸다. 요즘 세상이 꼭 이렇다. 데이터가 넘쳐 여백을 못 보는 시대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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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 a g l 2012/01/04 23:43


나란 사람은 어떤 선이 있는데 그 선을 내가 넘든 당신이 넘든. 그건 중요한거 아니고. 어찌됐든 결과가 하나라는게 중요한데. 내가 멀리 튕겨져 날아가 버린다는거지. 다시 돌아오기도 아예 사라져버리기도 하는데 그건 시간이 하는 일이야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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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 a g l 2012/01/04 23:19


그런 사람이고 싶어서 자기가 어떻다고 말만 하는건 금방 틀통나. 노력하는거 얼마 못가. 그냥 차라리 내가 어떤 인간인지 다시 한번 파악하고 맘에 안들어도 난 이런 놈이라고 말하는게 나아. 노력하면 바뀐다고? 오래 안살아봐서 모르겠는데 아직 없더라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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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 a g l 2012/01/04 23: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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