★☆☆☆☆

나는 오다기리 죠에 끌린다. 시작은 <시효경찰>이었고,
<텐텐>, <메종 드 히미꼬>, <밝은 미래>를 지나서부터 인 듯 싶다.
그후론 오다기리가 출연한 영화는 망설임없이 본다. 그저 그럴때도 있고, 만족스러울 때도 있다.
다양한 시도에 대한 의욕 때문인지 근래 출연한 영화 중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 게 많지 않다.

<플라스틱 시티>가 지루하고 개성마저 없는 영화로 느껴진건 연출의 문제다. 
경력을 보면 유릭와이는 그 저명한 지아장커의 촬영을 오래 했다.
그런데 안타깝게도 지아장커의 머리는 보지 못하고 그의 눈만 닮으려 했던 것 같다.

단순한 서사가 형형색색의 장면들을 전전한다. 무게 있는 대사들은 오히려 진부하다.
개성 강한 배우 황추생과 오다기리 죠는 영화에 의미없이 콜라쥬 되어 있을 뿐이었다. 

2시간 가까이 되는 영화 동안 건진 건 하나.
키린(오다기리 죠)무리와 상대무리의 폭력씬.

지아장커 미장센을 찍어온 그가 그나마 없는 실력발휘한
시퀀스인 듯 싶다.


감독 : 유릭와이
출연 : 오다기리 죠, 황추생, 황이

S e n s e s/saw l 2009/08/11 11: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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